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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호남동부지역 가야토기의 유입과 변천 (湖南東部地域 加耶土器의 流入과 變遷)

Introduction and changes of Gaya potteries in the east region of H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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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박성배
  • 시대 삼국
  • 학술지명
  • 페이지 77p
  • 학위수여기관 경상대학교
  • 학위논문사항 사학과 고고학
  • 발행지역
  • 발행년도 2016

초록

湖南東部地域은 그간 馬韓 이래로 百濟 文化圈에 속하였던 곳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발굴성과가 누적됨에 따라 토착문화와 함께 가야 문화가 확인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식에 대한 전환점을 가져오게 되었다. 본고는 호남동부지역에서 출토되는 가야토기 중 유개식 장경호, (유개) 대부 파수부 소호, 수평구연호, 발형기대를 각각의 특징적인 속성에 따라 형식 분류하였다. 각 기종의 형식조합을 바탕으로 발생순서배열법에 따라 단계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단계 설정은 기종의 출현과 소멸을 우선하고, 다음으로 형식의 변화양상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하였다. 그 결과 4기로 구분되었다. Ⅰ기는 5세기 2/4~3/4분기로 금관·아라·소가야식 등 가야로부터 직접 유입된 토기가 발견되는 시기로 확인된 유적의 위치가 해안에 가깝고 약간의 철기와 함께 1점 내외로 출토된다. 이러한 현상은 아라가야와 소가야와의 남해 연안을 이용한 대외교역의 산물로 보여지며, 이들 집단의 정치적인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금관가야식 토기의 이입은 고구려의 남정의 결과로 초래된 김해지역의 변동과 맞물려 해석될 여지가 농후하다. Ⅱ기는 5세기 4/4분기로 재지성이 강한 가야토기가 남원 월산리 일대에서 확인되며, 대가야식 토기가 출현하는 시기이다. 이 중 유개식 장경호의 경우 재지성이 강한 형식들이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발형기대의 경우 재지성이 강한 양식과 소량의 대가야식 발형기대가 더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5세기 후반 고구려의 남정으로 인해 475년 백제의 웅진천도 등에 따른 고령의 대가야의 성장에서 비롯되었으며, 479년 남제 견사의 기록은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 자료로 대가야의 독자성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남원 월산리로 대표되는 운봉고원 일대의 고고학적 자료 중에서 M5호분에서 확인된 중국제 청자계수호 그리고 남원 월산리 M1-A에서 백제의 영향을 받은 금은상감문환두도와 소가야식 일단장방형투창고배 등 다양한 계통의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가진 정치집단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백제로부터 권위의 상징인 환두도와 중국제 청자계수호를 입수하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성장한 대가야의 문물과 소가야의 문물까지 흡수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Ⅲ기는 6세기 1/4~2/4분기로 재지성이 강한 가야토기가 남원 두락리 일대에서 확인된다. 대가야식 가야토기가 이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출현하는 시기로 전형적인 대가야식 유개식 장경호와 발형기대가 출현하고, 늦은 시기에 백제토기가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 단계는 전·후시기로 구분되며, 전기는 운봉고원 일대에서 독자적으로 존재했던 정치집단이 독자성을 상실하고 대가야의 영향 아래에 들어가 전형적인 대가야 토기가 증가한다. 후기는 재지적인 가야토기가 사라지고 대가야식 토기 일색으로 호남동부지역 전역에서 확인되지만 곧 이어서 웅진·사비기의 백제토기가 등장한다. 이러한 현상은 전술한 문헌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시기 백제가 본격적으로 섬진강 유역으로 진출하였고, 대가야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양상이 고고자료에 반영되었다고 보여진다. Ⅳ기는 6세기 3/4분기로 앞 시기까지 영향을 끼친 대가야식 토기가 퇴화된 양상으로 잔존하며, 본격적으로 백제식 문물로 대체되는 단계이다. 유개식 장경호 Ⅳ식이 확인되며, 백제계 유물의 부장 비중이 높아진다. 562년 대가야의 멸망으로 가야는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호남동부지역을 포함한 호남전역이 사비기의 백제 영역으로 편입된다. 이로써 이 지역은 지금까지 마한에서 백제의 역사로 전환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상과 같이 호남동부지역에서 확인되는 가야토기의 검토를 통해 세부적인 변천 과정과 주요 유구에 대한 역연대부여, 나아가 고고자료와 문헌자료의 분석을 통해 그것의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이처럼 호남동부지역 가야토기에 대한 연구가 처음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며, 이 연구가 앞으로 이 지역의 가야토기 및 삼국시대 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

목차

Ⅰ. 서론 1


Ⅱ. 유적과 출토유물 7


Ⅲ. 속성 분석과 형식 분류 23


Ⅳ. 단계 설정과 편년 46

1. 단계 설정 46

2. 편년 54


Ⅴ. 호남동부지역 가야토기의 전개 양상 65


Ⅵ. 결 론 69


참고문헌 72

호남동부지역 가야토기의 유입과 변천 (湖南東部地域 加耶土器의 流入과 變遷)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남동부지역 가야토기의 유입과 변천 (湖南東部地域 加耶土器의 流入과 變遷)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