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삼국시대 창녕지역 횡구식석실묘 출토 토기 양식의 소멸과정 연구
목록- 저자 현희정
- 시대
- 학술지명
- 페이지
- 학위수여기관 동아대학교 대학원
- 학위논문사항 2006
- 발행지역
- 발행년도 2006
초록
삼국시대 창녕지역은 교동고분군 송현동고분군 계성고분군등의 고총고분들이 경주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유적들이 집중분포하고 다. 이러한 창녕지역의 고분은 동일시기 다른 지역과는 달리 묘제와 출토토기에 있어서 지역색이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 이는 수혈계횡구식석실의 묘제가 가장 먼저 출현하고 많은 양을 차지하며 축조방법과 출토토기에 있어서 ‘창녕형’이라 불릴만큼 동일시기 다른 지역과는 뚜렷한 지역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국시대 창녕지역 집단을 지금까지 신라와 가야로 이분화 하여 나타내며 신라화시기를 논해온 것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삼국시대 창녕지역은 그 시기 다른 가야소국들이 서로 통합되지 못하고 신라화 되었듯이 창녕지역도 신라화 되었지만 언제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므로 삼국시대 창녕지역의 고분과 출토토기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하여 창녕지역의 모습과 소멸과정을 밝히는 개별 실체 연구는 전체 가야사를 복원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 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초적인 작업을 토대로 전체가야사를 묶는 각각의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색이 뚜렷한 창녕지역만의 문화적 독자성을 인정하고 통시적인 관점에서 삼국시대 창녕지역 문화의 특징과 변천과정 소멸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창녕지역 토기를 중심으로 형식을 분류 단계와 편년을 설정하여 시간적 축을 설정 주변 가야지역과 다른 지역색이 뚜렷한 공간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창녕지역의 소멸과정이 신라화라는 것을 인지하고 동일시기 경주지역 토기와 제작기법 형태 문양등을 비교하여 어느 단계 부터 점차 같아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창녕지역 토기 양식의 소멸과정의 시점과 특징 완전히 소멸된 시점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삼국시대 창녕지역 토기는 4단계로 설정․편년되며 시간적으로 정형성이 추출되었다. 공간적으로도 다른 가야지역과 달리 지역색이 뚜렷한 창녕형토기가 나타나고 묘제에 있어서도 수혈계횡구식석실이 제일 먼저 출현하여 가장 많은양을 보이고 있으며 구조적인 요소중에서도 제지역적인 특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을 삼국시대 창녕지역의 독자적인 문화로 보았으며 이러한 독자적 문화는 Ⅰ~Ⅱ단계까지는 계속하여 존속되어 오다가 Ⅲ단계에 이르러서는 신라적인 토기요소들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Ⅳ단계에 들어서면 앞에서 나타났던 창녕지역만의 독자적인 문화는 완전히 사라지고 토기에 있어서는 동일시기 경주지역과 형태. 문양 제작기법에 있어서까지 완전히 동일해지며 묘제에 있어서도 큰 흐름은 같으나 구조적인 면에서 신라적인 요소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창녕지역의 독자적인 문화는 5세기 후엽까지는 존속하였으며 6세기 초엽에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창녕지역의 독자적 문화의 소멸은 비사벌가야의 해체와도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소멸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소멸과정을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